약대 등록금 '비싸다' vs '예측했던 부분'
학제 개편으로 인상은 불가피 해
이혜선 기자 l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3-04 17:39   수정 2011.03.04 17:56

2+4체제의 6년제로 학제가 개편된 약학대학의 등록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MBN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들이 대부분 등록금을 동결하는 가운데 약학대학만이 신입생의 등록금이 올랐다.

서울대 약대에 재학 중인 박유진 서울대 약대 학생회장은 인터뷰에서 “6년제를 추진한 것이 2004년부터인데 그동안 정부가 뭘 했기에 모든 부담을 학생들이 (져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약대 측은 이같은 등록금 인상은 6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면서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약대 관계자는 “6년제로 교육과정이 변화하면서 등록금 인상은 이미 예측된 부분이다. 실무실습, 실험 등이 강화되는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기자재 구입 등으로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조건 올린 것만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등록금 책정심의위원회에서 절차를 거쳐 최소한의 폭으로 인상했다. 또 정부에서도 일부 지원하지만 학생들도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부당한 인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약대는 기존 4년제 재학 학생의 등록금은 동결하고  6년제 신입생들의 등록금만 인상했다.

서울대 약대 뿐만 아니라 등록금이 인상된 전국 다른 약대도 등록금 인상 근거는 비슷하다.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전약협은 각 약대의 등록금 현황을 정리해 발표한 상태며 인상과 관련해 납입해야 할 금액이 비싸고 인상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전약협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 등록금 인상에 대한 내부 토론 중이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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