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올인한다.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Kanarb)’의 영업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74명 전원을 영업부서에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신입사원의 5~10% 정도는 영업부서 외에 마케팅팀이나 관리·지원부서 등으로 배치되는데 전원이 영업부서로 배치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신약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겠다는 보령제약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채용된 74명의 신입사원은 지난 7월부터 8주간 교육을 받았으며 9월 4일 정식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또 신약출시를 앞두고 신입사원의 제품교육을 강화해 전년 대비 제품 교육 시간을 약 20% 이상 늘리고 ‘카나브’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영업도 강화하고, 원료생산공장도 문을 열 예정이며, 조만간 신약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는 등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3월 식약청에 ‘카나브’의 신약허가 신청을 낸 바 있으며, 신약허가가 될 경우 국산 15호 신약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