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2분기 매출 소폭신장‧순이익은 6% 감소
기능식품 부문 ‘미드 존슨 뉴트리션’ 분사 비용지출 탓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7-26 17:46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매출이 소폭신장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BMS는 2/4분기(6월말 기준) 매출이 2% 상승한 47억6,8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에는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에 따라 매출에 미친 1.5%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유아용 혼합분유 등을 발매해 왔던 100여년 전통의 기능식품 사업부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Mead Johnson Nutrition)의 분사를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여파로 순이익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69% 뒷걸음친 9억2,700만 달러에 그쳤다.

2/4분기 실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시장이 31억 달러로 4% 증가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17억 달러로 환율 적용 폭에 따라 2% 또는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품별로 2/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6% 뛰어오른 16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와 ‘서스티바’(에파비렌즈)가 각각 8%‧6% 증가한 3억5,700만 달러 및 3억3,100만 달러로 준수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특히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는 각각 2억2,300만 달러와 1억7,800만 달러의 매출로 25% 및 20%나 급신장된 실적으로 A급 실적을 과시해 주목됐다. 항암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또한 1억3,200만 달러로 23% 향상된 매출을 올려 ‘바라크루드’에 버금가는 성장세를 자랑했다.

반면 항고혈압제 ‘아바프로’(이르베사르탄)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공히 2% 소폭감소한 3억700만 달러 및 6억3,300만 달러에 머물러 부진이 눈에 띄었다. 또 다른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 역시 1억7,200만 달러로 1% 물러앉았다.

한편 이날 BMS는 2010 회계연도 전체의 실적 전망과 관련, 한자릿 수 중반대 성장을 실현하면서 한 주당 1.84~1.94달러의 주당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플라빅스’와 ‘아바프로’가 특허만료에 직면하는 오는 2013년에도 최소한 한 주당 1.95달러의 주당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후 후속신약들이 원활히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효과가 경영지표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BMS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던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략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해 줄 가장 중요한 견인차의 하나인 제품력 향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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