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 비공식 김구 후보 지지 "집행부 선택"
약제부서에 서신 발송통해 협조 요청… '변화보다 안정'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02 01:20   수정 2009.12.02 07:04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병원약사회가 비공식적인 방식을 통해 김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주목된다.

1일 병원약사회 '인력수가개선을위한TF팀'과 '실무약사협의회'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병원약제부서에 김구 후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약사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비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김구 후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하며 사실상의 김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변화보다 안정'을 원하는 병원약사회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현 집행부의 유지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병약 관계자는 "현 집행부는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이라며 "집행부가 아닌 후보는 회무 파악, 인수인계 등을 통해 병원약사회에 약속했던 부분을 우선순위에 두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신과 함께 약제부서장과의 전화를 통해 이미 김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상당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국약사는 독립된 이해관계가 있지만 병원약사회는 공통된 이해관계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당초 병원약사회가 인력기준에 대한 내부 갈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대약 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병원약사회가 인력기준에 대한 문제와 대약 선거를 별개의 문제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병원약사회가 비공식적인 지지 후보를 선정함에 따라 전체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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