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유아용 혼합분유 등을 발매해 왔던 100여년 전통의 사업부인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Mead Johnson Nutrition)에 대한 분사작업에 착수할 것임을 15일 저녁 늦은 시간 발표했다.
특히 분사작업은 세금부담 측면에서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자사의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이익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BMS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분사 조치 덕분에 제약사업 부문의 현금 흐름을 한층 원활케 해 주어 당장 내년부터 이익을 더욱 증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는 한해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밀락’(Similac) 브랜드를 보유한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유아식 사업부문과 치열한 경쟁을 전개해 왔다.
BMS는 이날 발표에 앞서 지난 2007년 4월 유아식 사업부 거버(Gerber)를 55억 달러를 건네받는 조건으로 스위스 메이저 식품업체 네슬레社에 매각한 바 있다.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의 경우 지난해 초부터 BMS가 제약사업 부문 한우물에 몰입하기 위해 매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에 있음이 알려지기 시작했었다.
이날 분사계획 발표와 관련,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은 “미드 존슨에 대한 분사가 제약사업 부문의 선도주자로 탈바꿈하기 위해 회사가 기울이고 있는 혼신을 다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구조조정 전략을 통해 제약사업 부문에 한층 전력투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금전적인 측면에서 회사의 파워를 한층 제고시키고, 회사가 전략적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역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것.
코넬류스 회장은 “이 같은 조치들이 획기적인 신약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중질환에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우리의 역량을 보다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에 대한 분사를 단행할 최적의 시점이라는 것이 코넬류스 회장의 단언이다.
이에 앞서 BMS측은 지난 2월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의 주식시장 상장(上場) 단행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BMS측이 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는 상장이 완료된 이후에는 지분률을 기존의 17%에서 100%로 끌어올리면서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변신하게 된다.
상장 당시 한 주당 24달러대에서 형성되었던 미드 존슨의 현재 주가는 2배 가까이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BMS측은 분사를 단행하면서 기존의 주주들에게 BMS 일반株 가운데 일부를 미드 존슨 뉴트리션의 일반株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키로 했다. 현행 미드 존슨 B급 일반株를 예외없이 A급 일반株로 전환한 뒤 BMS 일반株 한 주당 미드 존슨 일반株 최대 0.6027株의 조건으로 교환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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