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핵심'…당 구조 유사율 "최대화"
품질 또는 비임상, 임상서 입증… 식약청, 유사성 기준·범위 마련 고려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18 06:44   수정 2009.08.18 11:18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정부를 비롯해 개별 제약사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화의 성패는 당 구조 유사율을 얼마만큼 높이는 가에 달려있다.

특히 허가 진입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제품과 품질 입증 과정에서 높은 유사성, 다시 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동등생물의약품 평가 과정의 단계는 동등생물의약품과 오리지널 대조약에 대해 품질, 비임상, 임상자료를 비교 검증한다.

물론 단백질의약품 특성 상 100% 유사한 구조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 하고, 당 구조 유사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구조를 만들어 내야 허가를 비롯해 제품화 과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식약청 바이오생약심사부 첨단제제과 안치영 과장은 “바이오시밀러에 있어 단백질에 붙는 당 구조를 완벽하게 해서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최대한 당을 분석해 동일하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며 “이러한 과정이 품질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구조를 최대한 오리지널 제품과 최대한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숙제이자 가장 중요한 숙제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몇 %까지가 동일하다는 범위와 기준은 아직 없기에 98%를 맞춰야 한다. 또는 99%를 맞춰야 한다고는 얘기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 부분이 부족하다면 비 임상이나 임상부분에서 동일성을 입증 받아야 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품질 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당 구조에 대한 유사성을 증명하기 위해 최대한 당 구조를 동등하게 구성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비 임상이나 임상에서 채워야 한다는 것.

안 과장은 “식약청은 유사성의 범위와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 제품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며 “아직까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형태로 품질을 비롯해 안전성, 유효성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유사성을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있어 빼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규제환경에 맞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라며 “식약청을 비롯해 외국규제기관과 충분한 대화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확한 규제사항에 따라 개발이 이뤄져야 정확도와 속도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안치영 과장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고 가지만 분명한 것은 개발 시간 부분에 확실한 절약 요소가 있고, 큰 시장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마켓 점령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지만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신약으로 가는 전 단계로서 우리가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과정인 만큼 좋은 결과들이 많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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