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서바릭스’ WHO 사전인증 취득
개발도상국 신속한 공급‧접근성 확대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10 09:26   수정 2009.07.10 16:03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인증(prequalification)을 취득했다고 9일 공개했다.

WHO의 사전인증을 취득했다는 것은 국제연합(UN) 산하 각 기구 및 국제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 등이 개발도상국가들과 손잡고 해당제품을 대량 구입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UN 산하기관들이 전개하고 있는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인증받았다는 의미.

이와 관련, WHO는 2년여 전부터 ‘서바릭스’의 사전인증을 위해 면밀한 검토작업을 진행해 왔다. 글락소측은 ‘서바릭스’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의 허가를 취득한 직후인 지난 2007년 9월 WHO에 사전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서바릭스’가 이번에 WHO의 사진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이 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고, 신속한 접종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은 매년 28만명 안팎에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있는데, 이 중 80% 이상이 개발도상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생물학적제제 부문의 장 스테판 사장은 “국제백신면역연합 및 각국 정부, 민간기구 등과 함께 백신 구입자금 확보 문제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공급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제의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말에도 머크&컴퍼니社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을 사전인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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