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15세의 남자 청소년들에게 최소한 주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토록 한 결과 18세에 이른 시점에서 측정했을 때 인지력(cognitive performance)이 주 1회 이하 섭취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것.
예테보리대학 의대 뇌과학‧생리학연구소 마리아 애베리 박사팀은 소아‧청소년의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지인 ‘아크타 페디아트리카’誌(Acta Paediatrica) 7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스웨덴 남자 청소년들에게서 생선 섭취의 인지기능 예측인자’.
그렇다면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사고력과 추리력, 기억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사례들이 그 동안 다수 발표된 바 있음에도 불구, 대부분 영‧유아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던 케이스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애베리 박사팀은 스웨덴 서부지방에서 15세의 남자 청소년 3,972명을 조사대상자들로 선정한 뒤 이들이 18세가 되어 병역의무를 위한 징집등록을 할 때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전체의 58%가 최소한 주 1회 생선을 섭취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는 섭취횟수가 주 1회 이상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생선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그룹의 경우 인지기능 점수가 주 1회 이하 섭취그룹에 비해 평균 11% 가까이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생선을 주 1회 섭취한 그룹도 7% 가깝게 높은 점수를 내보여 맥락을 같이했다.
또 구술점수(verbal scores)의 경우에도 생선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그룹은 주 1회 이하 섭취그룹에 비해 9%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주 1회 섭취한 그룹은 4% 높게 나타났다.
시‧공간 인지력 역시 주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그룹은 11% 정도 높은 점수를 보여 예외가 아니었다.
애베리 박사는 “15세의 남자 청소년들에게 빈번히 생선을 섭취토록 한 결과 3년 뒤 인지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린 뒤 “청소년기 몇 년 동안의 학습성취도가 이후의 삶을 재단하는 사례가 빈번함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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