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임박해지며 제약계가 또 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심평원이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해 병의원과 불법 거래한 것으로 밝혀낸 6개 도매상 및 병의원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7개 제약사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 공정위에 이첩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가족부 관계자는 "공정위에 전달할 이들 제약사의 관련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데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공정위가 이들 제약사들에 대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면 제약계는 또 한 번 파란이 일 전망이다.
현재 제약 도매 요양기관은 사슬 구조로 돼 있어, 어느 쪽에서든 의약품 불법 거래가 밝혀질 경우 전방위로 연결되는 추세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운 제약사 또는 도매상을 조사하다 보면 다른 제약사 도매상 요양기관까지 조사를 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어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의 데이타 마이닝 기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어느 쪽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불법거래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접근이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 제약사 도매상 요양기관의 공급내역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하면 이전처럼 도매상이나 제약사 한 쪽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숨죽이고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