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BT 드럭 전성시대’ 넘버원 ‘아바스틴’
매출랭킹 1~6위‧톱 10 중 7개 “BT 드럭이 석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8 11:14   수정 2009.06.19 10:57

BT 드럭 세상이 활짝 열린다!

가까운 장래에 케미컬(conventional) 드럭에서 BT 드럭으로의 ‘권력이동’이 한층 확연히 눈에 띄게 될 것임을 예측한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오는 2014년에 이르면 글로벌 마켓에서 매출랭킹 최상위 6위까지의 자리를 모두 BT 드럭이 차지할 뿐 아니라 ‘톱 10’ 의약품 가운데도 7개를 석권하게 되리라는 것. BT 드럭은 지난해의 경우 매출랭킹 최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5개를, 2000년에는 1개(4위 빈혈 치료제 ‘에포젠’‧46억7,200만 달러)를 각각 차지하는데 머물렀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제약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 파마社(Evaluate Pharma)는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오는 2014년에 이르면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92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매출 1위 제품이라는 왕좌의 자리에 오르는 등 암 항체(cancer antibodies) 약물들의 약진이 단연 돋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스틴’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48억1,800만 달러의 매출로 매출랭킹 10위에 턱걸이했던 제품.

이와 함께 ‘100대 의약품’ 중 50%(제품수 기준)가 BT 드럭에 의해 점유될 것으로 예상됐다. BT 드럭은 지난해에는 전체의 28%, 2000년에는 11%를 차지했었다.

보고서가 예상한 오는 2014년도의 ‘톱 10’ 제품들을 살펴보면 ‘아바스틴’에 이어 류머티스 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이 91억3,400만 달러라는 간발의 차이에 불과한 매출실적으로 2위에 자리매김됐다.

뒤이어 3위 류머티스 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78억1,500만 달러), 4위 류머티스 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65억8,300만 달러), 5위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63억8,600만 달러), 6위 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57억9,600만 달러), 7위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57억3,900만 달러), 8위 COPD 치료제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55억5,200만 달러), 9위 류머티스 관절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52억2,000만 달러), 10위 항암제 ‘글리벡’(이매티닙‧51억3,6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보고서는 랭크시켰다.

한편 보고서는 기존의 저분자량 약물(chemical drug)들이 권좌를 내려놓더라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오는 2014년에 총 4,060억 달러(77%)의 매출을 올려 BT 드럭의 1,690억 달러(23%)를 여전히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컬 드럭과 BT 드럭의 총 매출액과 점유율은 지난해의 경우 각각 4,080억 달러‧83% 및 1,080억 달러‧17%, 2000년에는 2,220억 달러‧91% 및 28억 달러‧9%를 점유했었다.

보고서는 “BT 드럭으로 성장동력과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혁신적인 신약과 바이오제네릭 제품들을 내놓기 위한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BT 기술 확보노력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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