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조찬휘, 단일화 어려워지나?
조 회장 면대TF 사퇴 계기, 대립 첨예화 조짐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5 17:12   수정 2009.06.15 17:24

대한약사회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의 단일화가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조찬휘 회장이 대한약사회 면대정화추진TF 팀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10일 대한약사회에서 진행된 시도 약사회장 회의 석상에서 이같은 뜻을 전하고, 서울시약사회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 조 회장은 "면대 척결을 위한 물꼬를 텄고, 시스템이 마련된 상황이라 서울시약사회 회무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퇴 배경에 김구 회장과의 갈등이 계기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연말 있을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김구 대한약사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의 대립관계는 더욱 날카로운 양상을 보여 왔다.

이같은 갈등이 원인이 돼 최근 김구 회장과 조찬휘 회장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지난 5일 열린 중앙대 약대 동문회 정기총회가 최근 동시에 모습을 보인 행사이고, 이보다 앞서는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에서 동시에 얼굴을 비췄다.

특히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시약사회·분회 사무국 직원협의회 워크숍'에 조차 김구 회장이 먼저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작 서울시약사회 회장인 조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출발 직전 참석자들이 이용하는 차편에서 10분 가량의 인사말을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동문회가 두 후보간의 단일화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계속돼 온 갈등관계를 해결하고, 단일화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문회 정기총회를 거치면서 갈등이 절정에 도달했고, 따라서 단일화는 이미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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