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 동문회장 '표대결 불가피'
1일 기수별 회장단 회의 합의 무산 '원로-중견' 대리전 양상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02 11:00   수정 2009.06.05 18:17

중앙대 약대 차기 동문회장을 놓고 표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약대 총동문회는 이번주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 1일 각 기수별 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정기총회에 앞서 각 기수별 의견을 듣고, 적절한 선에서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회장단 회의는 차기 동문회장 선출 등에 대한 의견만 교환하다 뚜렷한 결론을 맺지 못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협의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5일 있을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동문회장 선출과정에서 경선 형식의 표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차기 동문회장 후보로는 12기 유력인사와 함께 14기 유력인사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12기 인사의 경우 원로 동문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14기 인사는 중견 동문을 기반으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결과적으로 이날 회의에서 결론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도 "상임이사회와 최종이사회를 통과한 정관개정안 처리에 관한 의견은 있었다"고 전했다.

차기 동문회장 선출을 논란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정관에 내용을 반영하고, 이 원칙에 따라 선출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것이 이 인사의 의견이다.

또다른 동문회 관계자는 "참석자간의 의견이 팽팽해 회장단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과야 더 두고 봐야겠지만 경선으로 차기 동문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약대 총동문회 정기총회는 차기 동문회장이 누가 되느냐 여부로 약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기 동문회장의 향배가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선거 예비후보 선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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