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약학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위해 28일 오전 각 단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와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약학대학협의회,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부의 약학대학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듣고, 각 단체별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이날 약학대학 6년제 시행으로 인해 2년간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지 못한다는 점과 종합병원의 침상이 늘어나면서 약사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증원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약사의 제조관리책임자와 DUR 시행 등으로 약사인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른 적절한 증원규모를 추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한 정원 외 입학생 선발 불가에 대해 복지부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각 대학에서는 입문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발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특별히 합의된 내용은 없고, 추가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단 6월 4일 목요일까지 각 단체의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주 4일(목)까지 각 단체별 의견이 복지부로 모아지면서 6월 8일 회의를 통해 의견 접근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