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에 심장질환 예방효과
"나쁜" 콜레스테롤値 감소시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06-25 06:11   
호두가 유해한 콜레스테롤値를 감소시켜 심장질환의 발병위험률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5온스 분량의 호두를 먹으면 심혈관계 질병이 발생할 확률을 최고 50%까지 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영국 영양재단에 몸담고 있는 영양학자 콜레트 켈리 박사는 '美 임상영양학誌'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호두가 체내에서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혈중 지방値 자체가 감소하지는 않지만, 유해한 콜레스테롤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호두는 n-6 및 n-3 多불포화지방산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n-3 多불포화지방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데 효능을 지닌 물질.

켈리 박사는 "식이요법을 진행 중에 있는 남·녀에게 호두를 섭취토록 한 결과 콜레스테롤値 감소에 괄목할만한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평균 60세 이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値를 보인 남성 5명과 폐경기가 지난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5~12개월 동안 서로 다른 4가지 방식의 식이요법을 진행시켰다.

처음에는 기존의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유지토록 한 후에 호두 다이어트, 저지방 식이요법, 호두를 섭취하는 저지방 식이요법 등이 차례로 이어지도록 했던 것. 이 과정에서 호두는 매일 섭취하는 1,850칼로리당 48g씩이 제공됐다.

연구팀은 그 결과 호두 섭취를 병행토록 한 일반적인 식이요법과 저지방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동안 콜레스테롤値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호두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탓에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우는 저농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식이요법에 호두 섭취를 병행시켰을 경우 LDL 콜레스테롤値가 27% 감소했으며, 저지방 식이요법에 호두 섭취를 병행했을 때는 7%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켈리 박사는 또 호두가 칼로리량이 높은 식품임에도 불구, 식이요법을 계속하면서 호두를 섭취하는 동안 체중이 증가한 사례는 목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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