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정원이 2011학년도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30년 사이 약사가 모자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입학생부터 약학대학 총 입학정원을 일단 늘리기로 했으며, 정확한 증원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이같은 판단은 그동안 약학대학 총 입학정원은 1982년부터 27년 동안 묶여 왔기 때문에 약사 인력이 부족할 수 있는 요인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약학대학이 2+4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2013년·2014년 2년간 신규 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2,400여명의 약사 인력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과 병원 근무약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2015년까지 수도권 대형병원이 병상을 1만개가 넘는 수준에서 증설하는 점 등도 하나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력 수급 계획 등을 마련하는 총 입학정원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가 이같은 방침을 밝히자 각 약학대학은 6년제 체제에서 각 약대의 정원은 80명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약학대학 총 입학정원을 이달말까지 확정한 다음 입학정원을 확정해 각 대학에 배분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