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 손잡고 의약분업 새 場 열었다"
전국최초 부산지역 의약단체간 목록 중심 처방전 발행 협력 합의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11 09:53   수정 2009.05.15 16:46

부산시약사회와 부산시의사회가 사전 교환된 의약품목록을 중심으로 처방전을 발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상생 협력하는 의약분업의 새 모델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의약 두 단체가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그리고 건강권 수호를 위해 화합과 상생의 손을 잡았다는 의미와 함께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의약품처방목록 제출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키우고 있다.  

양 단체는 지난  8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의사회관에서 두 단체 회장과  임원진 등 모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공통관심사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동에서 부산시 의사회측이 제기한 임의조제 문제와  관련, 약사회측은 "약사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만 할 뿐  진료행위는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처방전 없이 약을 찾는 고객이 있을 경우 가까운 동네의원에 가서 먼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산시 약사회측이 제기한 의약품의 재고 문제에 대해 의사회측은 "의약품 재고 발생에 따른 약품낭비로 인한 국가경제 손실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처방전 변경 시에는 미리 약사들과 의논, 재고발생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회는 약사회측으로부터 의약품 목록을 넘겨받아 이를 모든 회원들에게 공지 약사회에서 제공하는 의약품들을 우선 처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사회와 약사회의 갈등이 국민들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두 단체가 공동파트너십을 구축해 의약협업의 시대를 열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옥태석 부산시약사회 회장은 "오늘 만남이 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두 단체는 과거의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상생 협력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회장, 김외숙, 김정숙, 배효섭, 이민재, 유영진 부회장 등 9명과 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 이만재, 이영택 부회장, 이종수 학술이사, 김상우 의무이사 등 임원 9명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약사회 임원들이 부산시의사회 신임 집행부를 예방하는 형식으로 의사회관을 방문했으며, 의사회측은 오는 22일 부산시약사회관을 답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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