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의 ‘아클라스타’(졸레드론산)를 연 1회 투여하는 요법이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을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요법보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나타내는 효과가 오히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대학 의대의 데이비드 M. 라이드 교수팀은 ‘란셋’誌 4월호에 발표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나타내는 졸레드론산과 리세드로네이트의 효과’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클라스타’는 미국시장의 경우 ‘리클라스트’(Reclast)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고 있는 지속형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라이드 교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예방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손쉬운 요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연구는 유럽 12개국과 호주, 홍콩, 이스라엘, 미국 등의 54개 병원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증상을 치료했던 833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아클라스타’ 5mg을 연 1회 투여하거나, ‘악토넬’ 5mg을 1일 1회 경구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연구 착수에 앞서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투여받았던 환자들의 경우 12개월이 경과했을 때 ‘아클라스타’ 투여群 272명은 요추 부위의 골밀도(BMD)가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악토넬’ 복용群 273명의 2.71%를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또 연구착수 이전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여기간이 3개월 이하였던 그룹 총 288명(각 144명)에서도 ‘아클라스타’ 투여群의 요추 골밀도가 2.7%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어 ‘악토넬’ 복용群는 2%를 웃돌았다.
라이드 교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투여받았고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대다수 환자들에 대해 현행 가이드라인은 ‘악토넬’ 또는 ‘포사맥스’를 복용토록 권고하고 있지만, ‘아클라스타’를 1회 투여하는 요법이 골밀도 증가와 골 대사(bone turnover)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빠르고 괄목할만한 수준의 것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