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에도 탈크가 함유된 것으로 파악되며 탈크가 전 제약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속속 자진회수에 나서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C사는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 V제품을 포함해 3개 제품의 자진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제약도 의약외품인 베이비파우더 Q제품을 석면검출로 인한 공중위생상 위해 발생 우려로 제품출하 및 판매중단(2011년 7월28일 이전 전제품)키로 하고, 지혈제 한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회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파우더 외 정제까지 탈크가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탈크 의약품이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앞으로 자진회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협회도 탈크의 심각성이 크다고 파악, 지난 5일(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탈크 위해 여부를 조사하여 문제가 있으면 자진수거 폐기하기로 한 데 이어, 6일에도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회수 폐기 결의)
한편 탈크 의약품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오르며 업계에서는 신뢰도에 대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탈크 문제는 기준 자체가 없었고 허가도 식약청이 해준 것으로 제약사와 약국의 잘못이 아니지만 여파가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며 "비타민 드링크에 이어 탈크 의약품도 터지며 약국 신뢰가 떨어졌고 약국을 찾는 발길도 줄었다는 하소연을 약사들로부터 듣는다. 자진회수가 이어지면 골치 아프게 생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