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티브’ 제휴 美 제약사 ‘나스닥’ 퇴출위기
상장 요건 이행에 난관, 10월 초까지 이행 필수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26 16:35   수정 2009.03.27 10:12

국내개발 신약인 퀴놀론系 항균제 ‘팩티브’(제미플록사신)의 미국 내 제휴업체인 오시언트 파마슈티컬스 코퍼레이션社(Oscient)가 나스닥에서 퇴출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오시언트측은 “현재의 이례적인 시장상황에서 ‘상장주 시장가치’(MVPHS) 규정의 최소기준 및 90일 내 최저 마감가격 1달러 회복 관련규정 적용의 일시적 유보시한을 추가로 연장했음을 나스닥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MVPHS’는 ‘market value of publicly held shares’의 약자.

이와 관련, 나스닥은 특정종목의 주가가 30 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를 밑돌았을 경우 상장(上場) 폐지를 경고하고, 이후로도 90일 동안 마감가격이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퇴출시키는 제도를 두고 있다.

나스닥의 이번 통보로 관련규정이 다시 적용되는 오는 7월 20일 이전까지는 상장이 폐지되는 기업의 출현이 유보될 수 있게 됐다.

오시언트의 주가는 24일 한 주당 14센트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에는 17센트 수준으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오시언트는 매사추세츠州 월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오시언트측은 거래소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3일 ‘상장주 시장가치’ 이행에 필요한 90일의 시한을 통보받았음을 공개한 바 있다. 그 후 지난해 10월 23일 및 12월 23일 두차례에 걸쳐 관련규정 적용의 유보발표가 나왔었다.

이에 따라 오시언트측은 오는 10월 6일 이전까지는 ‘상장주 시장가치’ 최소기준인 10 거래일 연속 1,500만 달러를 충족시켜야 한다. 만약 오시언트측이 오는 10월 6일까지 그 같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나스닥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시언트측은 채무액 규모를 낮추기 위해 외부에서 추가로 자금을 수혈받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충분한 수준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사를 매각하는 등 다른 대안들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 재직인력의 32% 가량을 감원하고, 상여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는 별도로 오시언트측은 ‘팩티브’ 주사제의 경우 현재까지 전임상 단계의 시험을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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