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스텔라스, 미국 CV 테라퓨틱스 인수 포기
길리드 사이언시스 ‘백기사’ 출현에 끝내 백기
이탁영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18 15:10   

일본 2위의 제약기업인 아스텔라스社가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CV 테라퓨틱스社(CV Therapeutics)에 대한 지분 공개매수를 종결짓고 인수제안을 철회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스텔라스의 적대적 인수 시도는 결국 실패로 귀결됐다.

CV 테라퓨틱스를 매수해 미국시장에서 순환기계 치료제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었던 아스텔라스측으로선 이번에 인수를 단념함에 따라 전략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아스텔라스측의 시도가 무산된 것은 미국 굴지의 메이저 생명공학기업이 길리드 사이언시스社(Gilead Sciences)가 12일 ‘백기사’로 등장, 구원의 손길을 뻗치며 개입하고 나섬에 따른 것이다.

길리드 사이언시스측은 한 주당 현금 20.0달러‧총 14억 달러의 조건으로 인수에 합의키로 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11일 나스닥에서 CV 테라퓨틱스의 마감가격에 25%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자, 지난달 아스텔라스가 제시한 한 주당 16달러 인수안에 비해서도 25%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와 관련, 아스텔라스측은 지난 1월 27일 한 주당 16달러‧총 11억 달러의 조건으로 CV 테라퓨틱스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CV 테라퓨틱스측은 일관되게 거부하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아스텔라스측은 지난달 27일 직접 주주들을 상대하는 적대적 인수에 나섰고, 이달 6일에는 이사진을 전원 교체해서라도 인수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공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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