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황사가 더 자주, 더 강력하게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약국에서 '황사마스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성능심사라는 단계가 확실히 자리잡으면서 황사마스크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약국을 통한 제품 노출도 그만큼 늘고 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황사마스크는 11개 품목. 허가품목은 지난해 한국쓰리엠과 파인텍, 인산 등 3개사 5개 품목에서 최근 세창안전과 장정산업 등의 제품이 추가되면서 늘어났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는 1,500원부터 3,500원대까지 다양한 편이지만 비교적 고가에 속한다. 허가를 위해 관련 성능심사를 통과하려면 누설율이나 먼지포집효율 등을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낮지는 않다.
황사마스크 판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는 매출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허가 원년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예상보다 황사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반의 황사마스크에 대한 인지도도 높지 않았다는 설명. 이 관계자는 적절하게 생산량을 예상했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재고는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황사마스크 시장이 탄력을 받지 못한 것은 '짝퉁'이 활개를 치면서 약국을 통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지 못한 것도 이유지만 일반의 인식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 소비자가 심사를 통과한 황사마스크와 일반 마스크의 구분에 익숙하지 않고, 개당 500원~1,000원대인 일반 마스크와의 가격차도 벽으로 존재한다.
서울지역 A약사는 "마스크를 찾는 사람 가운데 '황사마스크'를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하지만 일부 따로 찾는 사람이 있어 1개 제품은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지역의 B약사는 "주로 마라톤이나 자전거 등 자주 야외운동을 하는 사람이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싼 가격이 아니라 일반인은 거의 제품을 살펴보는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새롭게 심사를 통과하고 허가를 받은 2개 업체가 약국시장 유통에 나서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상청의 '강력한 황사'가 올 것이라는 예보는 힘을 싣는 양상이다.
이들 업체는 기존에 허가받은 제품이 주로 대리점을 통한 판매에 나선 것과는 달리 약국을 중심으로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 도매업소를 통해 판매원을 따로 두고 약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동안 황사마스크는 대부분의 업체가 직접유통이나 관련 도매업소를 통해 공급하지 않고 주로 대리점을 활용해 시장에 접근해왔다. 대리점이 약국 뿐만 아니라 일반유통까지 함께 관여하기 때문에 약국에만 힘을 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따라서 이들 약국을 중심으로 한 업체의 등장이 어느 정도 시장의 활력소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생겼다. 여기에 건강보험공단이 40만개에 이르는 황사마스크 보급에 나서면서 인지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한편 황사마스크의 경우 관련 기능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성능심사에 합격한 경우에만 의약외품으로 허가되고 있다. 만약 허가받지 않을 경우 불법이고, 단속대상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들 '짝퉁' 황사마스크 취급에 대한 단속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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