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본 유통회사와 대기업을 조심하라.
도협 이한우 회장 집행부가 면모를 갖추며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케어캠프, RMS코리아, 쥴릭 등 대기업, 외자 유통회사, 외국 투기자본에 대해 특히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통가에 일고 있다.
당장 도매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방치할 경우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때문에 새로운 집행부가 다른 어느 사안보다도 이들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움직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로부터 파생하는 문제는 도매 뿐 아니라 제약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들도 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일단 현안으로 벌어진 케어캠프에 대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삼성물산, 케어캠프 지분 50% 이상)의 의약품유통업 진출로 불거져 도매업계와 힘겨루기를 한 이후 한 발 물러선 케어캠프가 평촌성심한림대병원으로 다시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케어캠프가 지난 1월부터 납품 4개 도매업체로부터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고 평촌성심한림대병원 원내 의약품 물류를 관리)
업계에서는 일단 케어캠프가 물류를 맡긴 4개 도매상과 협의해서 방향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케어캠프 건이 터졌을 당시 전 도매업계가 나섰음에도 비슷한 양상이 다시 벌어진 데다 해당 도매상들의 이해관계도 걸려 있기 때문.
실제 업계에서는 이들 도매상이 협회에 미리 알리지 않는 데 대해 서운해 하고 있다. 거래조건이 바뀐 후 빨리빨리 협회에 연락해 줬으면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이렇지 못해 아쉽다다는 것.
하지만 일단 일이 벌어진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인사는 “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이전 집행부에 다시는 안하겠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아니라고 발뺌하면 안 된다. 강경하게 갈 것이다”며 “ 그런 형태의 도매 행위를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놔둘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도매 허가를 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케어캠프와 관련해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하고 있다.
현재 의료기기 업계는 해결해야 할 현안 1번을 케어캠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MS코리아도 유통가가 두려워하는 사안.
지난해 인영약품 부도 건으로 노출되며 제약사까지 나서 RMS코리아의 실체와 의도 등에 대해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제약사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현재 유야무야 한 상태.
하지만 두 번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또 다시 나설 것이고, 이 경우 다시 한 번 제약 및 유통가에 혼란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단도리를 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RMS 코리아의 의도는 뻔하다. 국내에서 도매상의 역할을 갖고 영업을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돈이다”며 “실패를 만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무리수가 두어지면 도매업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제약사에게도 피해가 간다. ”고 지적했다.
쥴릭도 여전히 난제다. 협력 도매상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며 또 한 번 부닥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일단 현 이한우 회장은 쥴릭 진출 당시 투쟁위원장을 맡았을 정도로 쥴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이다.
하지만 쥴릭에 대한 접근은 개개인이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그간 도협 집행부에서도 강경하게 나섰지만, 개별 회원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따라주지 못해 수년간 끌려 다녔다는 점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때문에 일각에서 올해도 마찬가지가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이 인사는 “쥴릭이 일부 도매사에 대한 거래종료 움직임도 지난해부터 보이고 있는데 쥴릭도 여전히 도매업계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다. 새로운 방향으로 틀을 잡아서 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며 제약사만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후일 더 큰 파급력을 다가올 수 있는 문제들에 겹겹이 쌓여 있는 것.
제약사들도 생존 논리로 가며, 제약은 원가상승에 대한 압박을 도매마진을 줄임으로서 해소하려하고 있다.
더욱이 굳이 도매상이 아니더라도 된다는 인식도 나오는 분위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유통일원화가 없어지면 케어캠프에 연관된 40여개 병원이 다 케어캠프로 갈 것이고 도매는 없다.', '외국계 자본이나 외국계 유통회사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면 국내 제약사가 힘들어진다. 유통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목소리들이 힘을 얻는 이유다.
업계 또 다른 인사는 “개별 건마다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는 점이 단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인데, 모든 것을 떠나서 볼 때 이들 사안들이 해결돼야 마진 등도 해결된다. 당장 닥치지 않고 관계없는 일이라 해서 ' 나 몰라라‘ 하면 감당할 수 없는 피해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01 | 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현 보건복지부 대변... |
| 02 | "코스닥 상장 힘 받았다" 넥스아이, 500억원... |
| 03 | 차백신연구소, 김병록 경영지배인 선임 |
| 04 | 쿼드메디슨,한림제약과 마이크로니들 기반 ... |
| 05 | “AI로 반복 심사 줄인다”… 식약처 화장품 안... |
| 06 | 아이엠비디엑스 "액체생검, 암 전주기 커버... |
| 07 | 셀리드, 항암면역치료백신에 적용된 NK세포 ... |
| 08 |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수련 확대…현장은 ... |
| 09 | 제이브이엠, 중국 쑤저우 생산기지 준공…글... |
| 10 | KSMO 박준오 이사장 “종양내과, 항암치료 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