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4/4분기에 36억2,9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경우 순이익이 한해 전보다 6배나 급증한 8억5,440만 달러에 달했던 것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게 하는 대목!
릴리측이 29일 공개한 4/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처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사유는 지난해 10월 생명공학기업 임클론 시스템스社(ImClone Systems)를 한 주당 70달러‧총 65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47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지출되었던 것에 주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경우 52억1,05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동기의 51억9,000만 달러와 거의 대동소이한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제품별로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이 10% 감소한 11억4,67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존슨&존슨社의 ‘리스페달’(리스페리돈)이 2007년 12월 미국시장 특허가 만료된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제네릭 제형들이 발매되어 나오기 시작한 데다 환율이 적잖이 영향을 미친 여파.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도 2억6,900만 달러로 6%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의 경우 지난해 6월 섬유근육통 적응증이 추가된 것에 힘입어 15% 증가한 7억2,100만 달러를 호조를 보였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 또한 7% 확대된 3억6,880만 달러로 오름세에 힘을 실어줬다.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도 11% 늘어난 4억5,790만 달러의 매출을 과시했으며,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는 31%나 뛰어오른 3억1,870만 달러로 선전을 펼쳤다.
한편 200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매출이 9% 향상된 203억7,80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실적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제품만도 8개에 달했을 정도.
그러나 임클론 시스템스社 인수비용과 ‘자이프렉사’의 마케팅과 관련한 소송을 타결하는데 상당한 금액을 부담해야 했던 탓에 20억7,1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전년도의 경우 릴리는 29억5,3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이익을 실현한 바 있다.
제품별로 보면 ‘자이프렉사’가 1% 뒷걸음친 46억9,610만 달러, ‘심발타’가 28% 성장한 26억9,710만 달러, ‘휴마로그’가 18% 증가한 17억3,58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7억7,870만 달러로 10% 향상된 매출을 올린 것 또한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현재 60개에 달하는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R&D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M&A에는 별달리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임클론 시스템스社 인수를 통해 바이오 제네릭 부문에 대한 공략이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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