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를 맞은 식약청이 조만간 소폭을 넘어 중폭, 대폭 급의 인사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청은 빠른 시일 내에 대국대과 형식을 빌려 조직개편을 진행, 조직의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몇몇 약무직 고위급 인사들의 이동이 불가피, 연쇄적인 인사이동도 예고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위해 식약청은 행안부가 제시하고 있는 대국대과제도로 조직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조직의 특수성을 감안, 당초 행안부가 제시하는 기준 보다는 다소 완화된 기준으로 대국대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국대과와 함께 식약청 내에서는 지방청장급, 과장급의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영찬 서울지방청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달 안에 중앙공무원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다 김형중 마약오남용의약품과 과장도 중앙공무원교육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당장 서울지방청장과 마약오남용의약품 과장자리가 공석이 되게 생겼다.
이는 곧 지방청장, 의약품 안전국 내 과장급의 연쇄적인 인사를 불러올 수 있어, 이번 조직 개편의 크기를 짐작케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는 식품직이나 행정직 중에서는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 며 "공교롭게도 약무직에서 중앙공무원교육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년간의 교육이 타 부처 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후 자리가 뚜렷하게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래전부터 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돼왔던 박전희 고객지원담당관은 이번 인사에서 지방청장 행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정석 생물의약품정책과장도 지방청장행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방청의 경우 부산청과 대구청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폭이 됐건 대폭이 됐건 인사라는 것은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칫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 며 "이번 인사가 약무직의 인사적체 현상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방청장의 연속적인 공백과 의약품안전국 내 과장급의 이동, 게다가 대국대과, 봄이 오기 전 1,2월 식약청은 그 어느 때보다 조직의 큰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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