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자사의 새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제 ‘트라이리픽스’(TriLipix; 서방형 페노피브르산)가 FDA로부터 발매를 허가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트라이리픽스’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요법제로 발매가 가능케 됐다.
특히 ‘트라이리픽스’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과 병용하는 용도의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피브르산염 제제로도 자리매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애보트측은 아스트라제네카社와 제휴로 ‘트라이리픽스’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형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내년 중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트라이리픽스’는 애보트측이 발매하고 있는 ‘트라이코’(TriCor; 페노피브르산)의 후속약물격 제품이다. 오는 2011년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라이코’는 한해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드럭이다.
이와 관련, 시카고대학 의대의 마이클 데이빗슨 교수(예방심장병학)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들 가운데 35% 정도만이 기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복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중 상당수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저하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향상이라는 3가지 치료목표 도달에 실패하고 있다”는 말로 ‘트라이리픽스’ 허가취득의 의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트라이리픽스’는 총 2,698명의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저하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향상을 위해 ‘크레스토’,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또는 ‘조코’(심바스타틴)를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3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뛰어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심장병학회(ACC)와 미국 심장협회(AHA),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 등은 최근 보다 공격적인 콜레스테롤 조절요법을 주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