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피해 도매상, 각자 해결?
대책회의 중소 도매 소수만 참석-'실기' 지적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08 17:40   수정 2008.12.09 08:53

인영약품 부도로 피해를 본 도매업소들이 각자 해결의 길을 택할 전망이다.

해당 도매상들은 8일 오후 회의를 열었지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40여 도매상 중 10곳 미만이 참석, 이렇다 할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김빠진 회의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규모가 있는 도매상들은 한 곳도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회원사를 포함한 중소 도매상들만 참석, 이후 대책 마련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한 한 관계자는 “ 노출될 것을 우려해서인지, 아니면 이미 챙겼는지는 모르겠는데  규모 있는 도매상들이 빠진 상태에서 푸념만 하다가 끝났다. 분위기 봐서 다시 한 번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큰 도매상들이 함께하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매업계의 대응책이 늦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제약사들은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부도 및 후폭풍으로 더  많은 피해를 볼 수 있는 도매상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실기했다는 것.

업계 한 인사는 “ 도매는 95-99%가 원가기 때문에 도매를 우선적으로 해줘야 하고 사실상 피해도 도매상들이 도 많다. 피해본 도매상들 피해액수를 따지면 상당액이 될 것”이라”며 “제약사 채권단 4곳이 들어갔을 때 도매업계도 대표로 1면 정도는 들어갔어야 했는데 못했다. 늦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계는  창고 개방 이후에도 잇달아 회의를 개최하는 등, RMS코리아가 비대해 질 경우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도매업계보다 더  근본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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