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병원약제부에서 600명의 약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간 신증설병원에만 410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혁재 한국병원약사회 이사는 15일 팜월드포럼에서 '병원근무 약사 현황 및 미래수요 예측'에 대해 발표, 약사인력 수급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혁재 이사의 발표에 따르면, 병원약사의 이직률은 10년간 통상 20~24% 수준으로 2007년도 71개 병원의 평균 이직률은 22.2%이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의 이직률은 26.1%로 수도권 20.5%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 이사는 "병원약사회의 2007년도 신고회원 2,383명을 기준으로 이직률 22.2%는 한해 최소 529명이 이직하고 충원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2008년도 9월 현재 신규회원 516명을 참고로 연말까지 사직과 충원이 계속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제부에서 필요로 하는 약사 인력은 무려 550~600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이사는 "최근 5년간 수도권의 4,670병상 증설시 해당 병원에서만 169명의 약사 충원이 이뤄졌다"며 "향후 2015년까지 73,30병상이 더 늘어날 전망이므로 수도권만 최소 267명의 약사가 더 필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향후 5년간 부산, 대구, 울산, 충남 등 전국적으로 신증설병원병상수는 약 16,000병상에 이를 것이므로 신증설병상병원에서만 410명의 약사가 필요하다는 주장.
특히 최 이사는 "약대 6년제 시행으로 2013년, 2014년 2년간 약사 배출 공백 발생으로 이후 약사인력 수급난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그는 "병원약사회는 약사인력수급 개선방안으로 현행조제수 기준인 병원약사인력법적 기준을 환자수 기준으로 개정하고, 병원약사 인력등급별 수가가산제도를 도입, 약대 신설 및 약대 정원증원에 대해 정부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최 이사는 "유휴 약사의 재취업교육 및 활성화 방안을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야간약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BK21 연구 참여 대학원생의 야간, 주말 병원약국 근무 허용을 학술진흥재단에 건의해 부분 수용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