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의약품유통업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가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어캠프가 아주대병원을 납품권을 획득, 혈액제제 제품 월 6~7억원을 포함해 연간 9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의약품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0.9%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케어캠프는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분야 공동구매 및 전자상거래 업체로, 삼성물산이 54.31% 의 지분을 갖고 있다.
특히 케어캠프 엄창섭 대표이사, 이대락 이사, 허병훈 이사, 조성수 감사 등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주주들이 삼성물산 전직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
도매업계에서는 남경코리아와 협력체결을 맺고, 남상길 사장이 케어캠프 상무를 역임하고 있다.
일단 유통가에서는 바씩 긴장하면서도 ‘설마’하는 분위기다. 대기업인 삼성물산이 난맥상을 보이는 의약품 유통업계에 뛰어들 이유가 있냐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규모도 작고 난맥상인 도매업계에 대기업인 삼성이 뛰어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측도 의약품 유통업계 진출은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케어캠프는 삼성물산이 투자한 벤처기업일 뿐 케어캠프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이 의약품 유통업계에 진출한다는 것은 업계가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케어캠프가 아주대병원 납품권을 획득한 것은 회사 수익성 차원에서 비지니스 활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이라는 거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고위 인사는 “지금 현재까지는 자세한 것은 모른다”며 “ 하지만 의약품 유통업계 진출 말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세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 인사는 “의약품유통업계에 진출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유통업계로서는 큰 사건이니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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