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네릭 도입時 10년간 250억$ 절감”
미국 의회예산국 보고서 통해 추정치 제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7 16:57   수정 2008.07.04 11:25

미국에서 ‘바이오 제네릭’(biogenerics)을 도입하는 법안이 최종확정되어 시행에 들어갈 경우 BT 드럭과 관련해서만 2009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50억 달러 가량의 약제비 절감이 가능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 제네릭은 또 같은 기간 동안 총 66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감소시켜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추정치는 의회예산국(CBO)이 26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것이다.

보고서는 2009~2018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연방정부가 바이오 제네릭 덕분에 총 59억 달러에 달하는 직접적인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보장(Medicare) 프로그램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므로 이처럼 눈에 띄는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케 되리라는 것.

의회예산국의 보고서는 화학합성 의약품에 비해 고가가 책정되고 있는 BT 드럭의 약가문제와 관련해 제약기업과 의료보험자단체, 경영자단체 등으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제네릭의 도입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기에 이른 것이 최근의 기류이기 때문.

한편 의회예산국은 상원(上院)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서 마련한 바이오 제네릭 도입법안과 함께 유사한 내용으로 하원(下院)에서 제출한 2건의 법안을 놓고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의회가 여름을 앞두고 휴회에 들어간 데다 올해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여서 아무래도 연내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오 제네릭의 도입과 관련해 첨예한 논란이 오가고 있는 이슈의 하나로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독점적 발매기간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리지널 BT 제품을 발매한 업체들은 최소 12~14년 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제네릭업계에서는 기간단축을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의회예산국의 짐 그린우드 국장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을 가능케 하기 위해 의회가 적절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릭의약품협회(GPhA)의 캐슬린 재거 회장은 “바이오 제네릭의 도입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회예산국이 동의를 표시한 것은 고무적인 대목”이라고 피력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