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이찌산쿄가 인도 최대제약이자 세계적인 제네릭 강자인 '랜박시'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미래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구축하는 등 차후 상당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일본·미국·유럽 등의 선진국시장을 중심으로 의약품사업의 네트워크를 전개하고 있지만, 이들 시장은 각국의 의료비억제책 및 줄줄이 예고되어 있는 대형제품의 특허만료 등에 의해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은 과거 5년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경제성장 및 인구증가에 더불어 지적재산을 보호하는 제도도 정비되고 있어 지속적인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다이이찌산쿄는 전문약사업을 선진국시장에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신흥국시장을 새로운 성장기회로서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랜박시의 인수를 결정한 것.
다이이찌산쿄는 랜박시의 인수를 통해 다음과 같은 4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매출의 증대와 향후 성장기회의 확보'이다. 다이이찌산쿄는 랜박시의 인수를 통해 '선진국시장+신흥국시장'을 공략하는 '복안(複眼) 경영'이 가능해 짐에 따라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신흥시장의 진출 발판마련'이다. 현재 다이이찌산쿄는 세계 21개국에 진출해 있지만, 랜박시의 인수로 진출국가는 56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의 선진국 주요국가에 추가로 신흥국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 및 동유럽 제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제국까지 확대가 기대된다.
세 번째는 '비용경쟁력 향상'이다. 다이이찌산쿄는 랜박시 인수로 연구·개발·생산에서 영업까지 효율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네 번째는 '연구개발력 향상'이다. 랜박시는 신약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신약의 연구개발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기대치를 낳고 있는 양사의 거래가 완료되면 랜박시는 다이이찌산쿄의 연결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또, 랜박시의 말빈더 M. 싱 회장은 랜박시의 경영을 유지하는 한편, 다이이찌산쿄의 '시니어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일원으로서 다이이찌산쿄 그룹의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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