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문제가 도매업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며 도협이 초강수를 둔 가운데, 구체적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단순히 마진인하라는 개념을 떠나, 최근 진행 중이거나,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는 제약사들의 규모로 볼 때, ‘나 만’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 결제거부, 취급거부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까지 진행된 동아제약만 해도 지난해 6천억을 돌파, 올해 7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6월 1일부터 마진 1% 인하를 거래 도매상에 통보 중인 C사도 4천억 이상이고, 지난해부터 인하방침을 세웠다가 협의를 통해 수그러들었지만 다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Y사도 올해 매출 목표가 5,700억원이다.
D사도 최근 코마케팅을 체결한 3개 전문약에 대해 마진 5%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매출 4천억 대인 GSK는 마진 0.5%를 내린 상황이다.
이들 5개 제약사들의 올해 매출 총합이 2조원을 훌쩍 넘는 규모로 , 마진 1% 인하될 경우 200억원이 도매업소로부터 빠져 나가는 셈이라는 것.
더욱이 쥴릭은 지난해 계약에 따라 올 6월 마진 인하가 잡힌 상황이다.
GSK 경우 마진 0.5% 인하인데다 회전을 늘렸고, D사는 일부 품목이라는 점을 감안해 차치하고라도 국내 제약사들만 따져도 도매업계 순이익에 큰 타격을 줄 규모가 된다는 것.
업계에서 더욱 우려하는 부분은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도매 유통비율이 크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 동아제약은 100% 도매를 통한 유통이고 C사와 Y사도 도매 유통비율이 높다. 매출은 높지만 직거래 비중이 높은 H사는 차치하고라도 도매 유통비중이 높은 제약사들의 연이은 마진인하는 도매업소 경영에 큰 타격을 줄 것이 자명하다”며 “제약사와 도매업소별로 다르지만, 도매업소의 규모를 떠나 한 제약사의 제품 판매량이 많은 도매상을 경우는 더 큰 타격을 입는다. 누가 유리하고 안 유리하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 더욱 우려하는 부분은 마진 문제로 경영자와 영업사원 간 갈등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실제 마진문제가 유통가 전반을 관통하며, 마진인하율 제약사와의 관계 등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사장들과, 현장에서 영업하는 영업사원들 간 갈등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뒷마진이 계속 투입되는 상황에서 마진인하가 포괄적으로 진행될 경우, 버티지 못한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은 마진 인하 문제를 사활을 걸고 바라보고 있는데 사장들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들도 나온다. 실제 마진인하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 인건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백마진은 백마진대로 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마진문제와 관련해 최근 들어 백마진에 대한 목소리도 부쩍 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마진보다는 백마진이 더 높다는 것.
마진도 중요하지만,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백마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방 도매업계 한 인사는 “백마진은 도매업소 경영에 더 큰 문제가 된다. 도매업소들이 접근하려면 이 부분도 같이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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