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지난 8일 공개한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안이 25일 결정된다.
또한 광동제약의 '프로빅스정'등 6개 개량신약에 대한 급여판정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오전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사업 평가 설명회'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200여 품목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안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업체와 학계에서 평가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업계에서는 '이미 특허가 끝난 심바스타틴제제를 기준으로 LDL-C 저하 효과 비교를 통한 약가 인하'와 '장기 임상데이타(사망률)를 이용한 급여 제한' 등의 평가 기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학계에서는 고지혈증치료제 평가 기준 마련 당시 심평원이 학회의 의견을 구했을 때, 학회가 '장기데이타도 기준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적 있지만, 이것은 일부 의견이었고 전체 의견 수렴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혀 충분히 검토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여기에 24일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가 심평원에 "공개된 평가결과에 대해 수용,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약제급여평가위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의문이다.
업계와 학계는 최종 평가결과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논란이 길어진다면 시범사업 이후 본평가의 시행시기마저 늦춰질 수 있다는 점도 관과할 수 없어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사업'의 전체적인 일정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미 평가가 마무리 된 편두통 치료제의 재평가 결과가 상정돼 시범평가 대상인 일부 편두통 치료제의 약가 인하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광동제약 '프로빅스정'등 6개 개량신약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돼 급여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공단과의 약가협상이 결렬됐지만 이미 지난 해 급여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판정을 받을 확률은 높다고 볼 수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 해와 비교해서 새로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중요한 것은 공단과의 협상에 대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급여 판정에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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