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순이익 10억6,4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97달러로 나타나 전년동기에 비해 2배 안팎의 성장을 실현한 1/4분기 경영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수치는 전년동기의 5억870만 달러, 주당순이익 0.47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수준의 것. 매출도 총 48억760만 달러에 달해 14%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릴리는 2007년 1/4분기의 경우 M&A에 따른 비용지출로 인해 순이익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성적표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일부 스테디-셀러를 제외한 제품들이 고르게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기록한 대목!
실제로 기존의 간판제품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를 보면 11억2,000만 달러 매출로 전년동기에 비해 1%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이프렉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존슨&존슨社의 경쟁제품 ‘리스페달’(리스페리돈)의 제네릭 제형들로부터 공세에 직면할 상황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의 경우 2억6,110만 달러로 매출이 오히려 1% 감소했으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는 1억4,800만 달러로 6% 소폭성장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은 6억510만 달러로 37%의 매출성장을 달성해 ‘자이프렉사’ 이후 릴리의 뒤를 책임질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게다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는 미국시장의 수요폭발 등에 힘입어 3억3,69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9,310만 달러와 비교할 때 무려 74.5%의 매출성장을 실현해 관심도를 곧추세우게 했다.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와 ‘젬자’(젬시타빈)도 각각 32% 및 13% 확대된 2억4,720만 달러와 4억2,62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해 이 부문에서 릴리의 존재를 한층 부각시켰다.
인슐린제제 ‘휴마로그’ 및 ‘휴물린’은 각각 4억740만 달러‧2억5,770만 달러로 20%와 14%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전체적인 두자릿수 균형성장에 힘을 보탰다.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는 1억6,900만 달러로 역시 두자릿수에 해당하는 15%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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