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의 보고 “밤(栗) 묵자”
폴리페놀 등 함유량 외피>내피>열매 順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04 14:25   수정 2007.12.05 08:25
밤(chestnut) 묵자~

밤나무(栗木)의 껍질과 잎, 꽃, 열매 등이 항산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한 보고(寶庫)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식용으로 가장 널리 소비되고 있는 ‘카스타네아 사티바 밀러’(Castanea sativa Miller) 품종의 외피가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을 가장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따라서 지금까지 버려야 할 부산물 정도로 인식되었던 밤 껍질이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포르투칼 포르투대학 농학부의 호아우 C. M. 바레이라 박사팀은 ‘식품화학’誌(Food Chemistry) 최신호에 발표한 ‘밤의 꽃, 잎, 껍질 및 열매로부터 추출된 성분들의 항산화 활성’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바레이라 박사는 “밤 추출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의 활성을 규명한 연구사례는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게다가 밤 추출물로부터 얻어진 천연 방부제 성분들은 식품의 산폐를 늦추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레이라 박사는 또 “DPPH 분석, AAPH 분석, TBARS 분석 등 다양한 생화학적 분석방법들을 진행한 결과 외피 부위에 510mg/g의 항산화 성분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내피가 475mg/g으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열매 부위의 경우 3.73mg/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항산화 성분들의 함유량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바레이라 박사는 호두와 개암 등에도 괄목할만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항산화 활성의 수준은 밤 나무 추출물이 호두나 개암 추출물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투칼은 매년 20,000톤 상당의 밤나무 열매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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