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 글로벌 마켓 2011년 1,300억$”
미국‧일본‧중국‧영국‧독일 등 ‘빅 5’ 형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30 13:53   수정 2007.12.13 10:12
전 세계 기능식품 시장볼륨이 오는 2011년에 이르면 현재의 960억 달러 규모에 비해 35%가 증가한 1,3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社(Euromonitor International)의 리 린치쿰 식품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 6차 세계 식품기술혁신포럼에서 이 같은 예상치를 공개했다.

린치쿰 애널리스트가 언급한 “기능식품”이란 각종 영양강화 식품 및 음료(functional and fortified foods and beverages)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특히 린치쿰 애널리스트는 “2006년부터 201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능식품 부문의 경우 30%, 기능성 음료는 40% 안팎의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수치는 전체 가공식품 및 음료(packaged foods and beverages) 시장의 예상 성장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린치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식품 시장의 ‘글로벌 톱 5’ 마켓은 ▲미국 274억 달러(2002~2006년 기간 중 69% 성장) ▲일본 165억 달러(14% ↑) ▲중국 72억 달러(88% ↑) ▲영국 54억 달러(102% ↑) ▲독일 38억 달러(18% ↑)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은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mature)에 이르러 ‘톱 5’에 이름을 올린 다른 국가들보다 성장률이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린치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일본시장은 차후 10여년 동안 유럽시장의 동향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 주는 지표시장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린치쿰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구가해 왔던 부문이 즉석(ready to drink) 커피, 초콜렛 과자류, 버터(spreadable oils and fats) 등이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체중관리, 심장건강 유지 및 향상, 미용(beauty enhancement), 스트레스 완화, 운동능력 제고 등이 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음도 기억해 두어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린치쿰 애널리스트는 “그 같은 사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는 차(茶)와 코코아 등에서 얻어진 폴리페놀 성분들과 함께 홍차, 흑미(黑米), 검은콩 등을 말하는 ‘블랙푸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과 같은 각종 아미노산류 등이 관심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최근 일부 시장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뷰티푸드’와 관련해서는 유럽시장의 경우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린치쿰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가령 올초 프랑스와 벨기에 시장에서 ‘뷰티 요구르트’를 표방하며 선을 보였던 ‘에센시스’(Essensis)가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그 같은 예상을 뒷받침하는 사례라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에센시스’는 노화 억제에 효과적인 오메가-6 지방산과 프로바이오틱, 항산화 물질 등이 들어 있어 데뷔 초 관심을 모았지만, 매출성장세에는 당초 기대만큼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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