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호르몬’ 피크노지놀로 꾸욱~
아드레날린‧도파민 수치 상당정도 감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18 13:48   수정 2007.09.18 14:01
“피크노지놀(pycnogenol)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호르몬들의 수치를 낮추고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증상을 보이는 산만한 어린이들에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된다는 것.

독일 뮌스터대학 약물화학연구소의 페터 로데발트 박사팀은 ‘영양 신경과학’誌(Nutritional Neuro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로데발트 박사팀은 이전에도 피크노지놀의 ADHD 개선효과를 언급한 논문을 발표했던 장본인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 관여 호르몬들이란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도파민(dopamine)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피크노지놀은 프랑스 남서부 해안지대에 자생하는 해송(海松; 학명은 Pinus maritima)의 껍질에서 추출된 항산화 물질을 말한다.

한편 로데발트 박사팀은 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 평균연령 9세의 ADHD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이들 환자들을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41명으로 구성된 그룹에는 피크노지놀을, 16명으로 이루어진 대조그룹에는 위약(僞藥)을 각각 1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 연구팀은 시험기간 동안 피험자들은 일체의 약물이나 비타민C‧E 등을 복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아울러 피험자들이 섭취한 피크노지놀 또는 위약의 용량은 매일 체중 1kg당 1mg 수준이었다.

그 후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소변샘플을 채취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의 배출량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수치가 각각 26.2% 및 10.8% 감소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로데발트 박사는 “일반적으로 어린이 ADHD 환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들의 수치가 크게 증가하면서 심장박동수와 혈압 등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과도한 흥분상태가 유발되는 것임을 상기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주목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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