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껍질, 콜레스테롤 저하제 안부럽다
레스베라트롤‧프테로스틸벤 작용 덕분 풀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4-20 11:31   수정 2007.04.30 18:46
블루베리의 껍질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연구소(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애그니스 리만도 박사팀은 지난달 말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국 화학회(ACS) 학술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즉, 블루베리를 공급받았던 햄스터들의 경우 대조그룹에 비해 혈중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37%나 낮은 수치를 보였을 뿐 아니라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도 19%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리반도 박사팀은 지난 2004년에도 블루베리의 콜레스테롤 개선효과를 시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리만도 박사팀은 이번에는 블루베리 품종의 일종인 래빗아이 블루베리(rabbiteye blueberries)의 껍질을 동결건조시킨 뒤 이를 햄스터들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료에 섞어 공급하고, 그 결과를 대조그룹과 비교분석하는 방식의 후속연구를 진행했었다.

리만도 박사팀은 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료와 함께 블루베리를 1kg당 7.6% 또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일종인 시프로피브레이트(ciprofibrate)를 사료 1kg당 25mg의 비율로 혼합해 햄스터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의 연구도 병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블루베리를 섭취한 햄스터들은 시프로피브레이트 섭취그룹에 비해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는 17%,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2%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리만도 박사는 “블루베리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과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 등의 항산화 성분들이 지방의 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촉진시켰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블루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프테로스틸벤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