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RD 연구 결과와는 달리, 또 다른 대규모 당뇨병 치료 연구인 ADVANCE 연구 예비 결과에서 철저한 혈당강하 치료(intensive treatment)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예비 결과가 발표되었다.
ACCORD Study는 심발작과 뇌졸중의 고위험을 가진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을 현재 추천 범위보다 더 낮추는 철저한 혈당 조절군(Intensive Treatment)과 표준 혈당 조절군(Standard Treatment)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으로, 최근 미국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안전성을 이유로 ACCORD study의 Intensive treatment군의 진행을 중단했다.
한국세르비에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고위험 환자 11,140명을 대상으로 한 ADVANCE 연구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사망위험 증가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로 인해 ACCORD 시험에 참가한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미국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지난 주 발표 결과와 배치되는 것이다.
지난 2001년 7월에 시작돼 환자들에 대해 평균 5년 동안 치료와 추적조사를 실시한 ADVANCE는 해당 분야의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데이터 모니터링 및 안전위원회가 6개월마다 소집되어 안전 문제나 기타 우려사항들에 대해 연구 데이터를 검토했고, 2008년 1월,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도록 설계된 연구의 일부가 완료됐다. (ACCORD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 프로그램은 혈당을 임상 지침에서 일반적으로 권고하는 수준 이하로 낮추도록 설계)
ADVANCE 연구에서,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 프로그램의 목표는 장기간의 혈당조절 표지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6.5%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모든 환자들에게 설폰요소제인 Gliclazide MR(디아미크롱 서방정)을 투여하였고, 목표 혈당 수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을 위한 기타 다양한 약제들이 포함됐다.
ADVANCE의 데이터 모니터링 및 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로리 콜린스 옥스포드 대학 교수는 “ADVANCE의 예비 결과는 ACCORD 연구에서 보고된 부정적인 사망률 경향에 대해 똑같은 결과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ADVANCE의 이러한 예비 결과는 ACCORD보다 두 배나 많은 데이터와 ACCORD와 유사한 수준의 혈당 관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DVANCE 연구팀 중에서 데이터 모니터링 및 안전위원회 위원들만이 연구 결과에 접근할 수 있다.
ADVANCE연구의 수석연구원인 스티븐 맥마흔 시드니 조지 국제보건연구소 교수는 “ACCORD 연구의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인해, ADVANCE연구의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철저한 혈당 강하 치료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어떠한 뒷받침을 제공하는지의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발표하도록 데이터 모니터링 및 안전위원회에 요청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인 조지 국제보건연구소의 아누슈카 파텔박사는“현재 ADVANCE연구의 최종 환자방문이 종료되었으며, 연구 데이터베이스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우리는 확정적인 결과를 곧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 모니터링 및 안전위원회는 99% 이상이 완료된 결과들에 대해 검토했기 때문에, 여기서 발표된 예비 결과는 최종 결과를 반영하는 믿을 수 있는 지침이다.”고 말했다.
ADVANCE 연구는 호주의 국립보건 및 의학연구위원회와 파리에 소재한 세르비에 국제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의학연구자들의 독립적인 협력단체에 의해 수행되었다.
01 | [푸드 테라피] 저혈당 자주 온다면 당장 이... |
02 | 화해, ‘코스모뷰티 서울’서 중소 뷰티 브랜... |
03 | 강스템바이오텍, 무릎 골관절염 신약개발 글... |
04 | 미국 상원,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법안 연이... |
05 | 대웅바이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PPI부터... |
06 | 경기도, 'K BRAND WEEK 말레이시아 2025' ... |
07 | 에스티젠바이오, 9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
08 | 셀트리온, 일본 항암제 시장 석권… 허쥬마∙... |
09 | 올릭스, 바이오 USA서 릴리·로레알 이은 추... |
10 | 우정바이오, AAALAC 재인증… 국제 기준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