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이하 약사회)는 30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유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약사회는 오 처장이 지난 3년여 간 식약처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민건강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식의약 정책을 이어가길 기대했다.
약사회는 “오유경 처장은 의약품과 식품의 안전 관리를 총괄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식약 행정을 펼쳐왔다”며, “국민 건강 보호라는 식약처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만큼, 유임을 통해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사회는 최근 약국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의약품 품절’ 사태와 관련해, 오 처장의 정책적 역량을 바탕으로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의약품 품절 문제는 국민 건강권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식약처가 조속히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약사회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의약품의 안전한 유통·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