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개설·근무약사 대상 '사이버 연수교육' 오픈...필수 2평점

4개 강좌 11월 이수해야...건기식 관련 법정 교육 이수 특전 제공

2025년도 정기연수교육 강좌 내용.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사이버연수원 2025년도 정기연수교육 프로그램을 9일 오픈했다.

약국 개설약사나 근무약사로 올해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올해 정기연수교육 2평점을 필히 이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필수 2평점의 이수는 ‘약사제도 및 윤리’,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 1․2’의 총 4개 영역에서 각 영역별로 1개 강좌씩 수강해야 한다”며 “동일한 영역에서 2개 강좌를 수강했다고 하더라도 연수교육 이수 평점은 1개 강좌만 인정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1개 영역당 최대 0.5평점씩만 인정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연수교육 강좌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정의, 자격과 제도정착 방안) △약국생활법률(조제와 판매, 대체 조제와 통지) △(환자의 약물요법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약사커뮤니케이션 △건강보험 수가의 이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 주요 내용 △한약제제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약국 세무와 노무 △생성형 AI 이론과 실전 등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특히 약국관리 및 경영 영역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 주요 내용’ 교육은 해당 교육을 이수할 경우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1시간 인정 교육으로 특전이 주어진다. 대한약사회는 법정교육의 이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에 강의를 새롭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상1․2 영역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과 소화성궤양 △통증관리 △IBS 변비 설사 △관상동맥질환 △올바른 외용제 사용법 △비만 치료제의 최신 지견 △성인 예방접종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의 강의를 편성해, 회원들에게 시의성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대한약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비의 경우 올해 회원신고를 마친 회원들에게는 필수 2평점(4강좌)을 포함해 정기연수교육 16강좌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회원신고를 하지 않은(회비 미납부자) 경우 종전과 같이 1개 강좌당 2만원의 교육비를 납부해야 한다.

이번 정기연수교육 오픈과 함께 사이버연수원 평생교육에는 △상속/증여 조사사례 및 절세전략이라는 신규강좌가 추가됐다.

이밖에도 활용도 높은 임상강의와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강의(이상 유료)와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무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연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