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 1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임상시험 수탁기관(CROs) 업계가 차후 7년 동안 연평균 15% 안팎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파울로 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시장조사‧컨설팅업체 프로스트&설리번社(F&S; Frost & Sullivan)의 바라트 섄카 애널리스트가 10월 중순 발간했던 ‘글로벌 CRO 지출 경향’ 보고서와 관련해 지난주 가진 한 인터뷰에서 제시한 전망이다.
특히 섄카 애널리스트는 차후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세부분야로 임상 4상 후기단계를 지목했다. 앞으로 7년여 동안 임상시험 전기단계의 경우 연평균 12~13%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임상시험 후기단계는 이 수치가 15%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와 관련, 섄카 애널리스트는 “현재 CRO업계에 지출되는 금액을 마켓셰어별로 살펴보면 임상 3상이 약 24%로 가장 큰 몫을 점유하고 있고, 전임상‧임상 2상 및 임상 4상이 각 20%, 임상 1상이 약 15%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CRO업계에 지출되고 있는 비용 중 3분의 2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테크놀로지업계의 몫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유럽 14%, 기타지역 16% 등의 순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차후 7년여 동안 미국이 52%로 줄어드는 대신 유럽은 6%가 뛰어올라 20%대에 이르고, 기타지역이 나머지 부분을 분점하게 될 것이라고 섄카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반면 신흥시장들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2~3% 정도의 낮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