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황반변성에 사용?
영국의 일부 지역의료보험조합들이 로슈社의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습식 노화관련 황반변성에 ‘오프-라벨’(off-label) 형식으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게 하고 있다.
한 예로 맨체스터 지역의료보험조합도 가까운 장래에 황반변성 치료에 ‘루센티스’ 대신 ‘아바스틴’의 사용을 권고하고,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록 ‘아바스틴’이 신장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에 사용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항암제로 알려져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얼핏 생뚱맞게 들리기까지 하는 대목인 셈.
이 같은 현실은 대표적인 황반변성 치료제로 꼽히는 노바티스社의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워낙 고가의 제품이어서 다빈도 처방 및 사용이 어려운 현실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고 보면 ‘아바스틴’은 ‘루센티스’와 유사한 분자물질로 이루어진 약물들이다.
습식 황반변성은 오늘날 영국에서 한해 평균 2만6,000여명의 환자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영국에서 의약품 효용성을 심사하는 기구인 국립임상연구소(NICE)는 전체 습식 황반변성 환자들 가운데 증상이 가장 심각한 상위 20%에 속하고, 양쪽 눈에 모두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한해 국가의료제도(NHS)의 혜택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의 대변인은 “일부 의사들의 경우 ‘아바스틴’을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해 유의할만한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도 “NICE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제품에 한해 NHS 혜택의 적용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 대변인은 “환자들이 ‘아바스틴’의 사용을 희망할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허용될 수 있을 것이며, NHS 혜택의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S는 ‘아바스틴’과 ‘루센티스’의 약효를 비교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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