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社의 폐렴구균 감염질환 및 폐렴 예방백신 ‘프리베나’가 영‧유아들의 폐렴으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미국에서 2세 이하 영‧유아들의 폐렴 입원률을 ‘프리베나’가 발매되어 나오기 직전이었던 1997~1999년 통계와 비교평가한 결과 3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내보였다는 것.
폐렴 입원률이 39% 감소했다는 것은 4만1,000여명에 달하는 2세 이하 영‧유아들의 입원을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가 도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국 테네시州 내슈빌에 소재한 밴더빌트대학 의대의 카를로스 그리잘바 박사팀은 지난 5일 발간된 ‘랜싯’誌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리잘바 박사팀은 또 같은 기간에 18~39세 사이 성인들의 폐렴 입원률도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2만5,000여명의 입원을 사전에 예방한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설명했다. 즉, 소아들이 ‘프리베나’를 접종받은 덕분에 부모들도 폐렴구균 감염질환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잘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렴구균 감염질환들이 영‧유아 사망에 주요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들에서 ‘프리베나’의 접종이 적극 권고되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지원했던 질병관리센터(CDC)측도 “폐렴구균 감염질환들이 일부 치료제들에 내성을 띄게 되는 탓에 치유가 어려울 수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그리잘바 박사팀이 공개한 연구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프리베나’는 지난해 4/4분기에만 5억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한편 미국에서 폐렴은 인플루엔자와 함께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사례들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전체 소아 입원사례들 가운데 3~18%가 폐렴 및 인플루엔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