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보니바'(Boniva; 이반드로네이트)를 2~3개월마다 1회 주사하는 방식이 매일 복용을 필요로 하는 제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리용 소재 끌로드 베르나르大의 피에르 D. 델마 박사팀은 '관절염&류머티스'誌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系 약물들이 폐경기가 지난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여성들의 경우 경구복용용 약물들에 대해 내약성 측면에서 문제를 노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눈길이 다시 가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인 셈이다.
'보니바'는 로슈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공동발매하고 있는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 유럽시장에는 '본비바'(Bonviva)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원래 지난해 3월말 FDA로부터 월 1회 복용하는 제형으로 허가를 취득했었다.
한편 델마 박사팀은 주사제 타입 '보니바'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395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중맹검법 방식의 이번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의 연령은 55세에서부터 80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각각 2㎎의 '보니바'를 2개월에 1회 투여하거나, 3㎎의 '보니바'를 3개월마다 1회 투여하거나, 2.5㎎의 경구용 '보니바'를 매일 복용토록 했다. 아울러 칼슘 500㎎과 비타민D 400IU를 매일 복용시켰다.
그 후 12개월이 경과했을 때 피험자들을 관찰한 결과 연구팀은 모든 그룹에서 예외없이 요추골 및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BMD)가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주사제 투여群의 골밀도 개선도가 경구복용群을 상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는 3개 그룹에서 대동소이한 수준의 개선도를 보였다. 아울러 부작용 발생률과 이로 인한 중도 제외 피험자 수의 경우 3개 그룹에서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델마 박사는 "이반드로네이트를 주사제 형태로 2~3개월마다 1회 투여하는 방식을 매일 경구복용한 경우와 비교관찰한 결과 효능은 최소한 동등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내약성 측면에서는 뚜렷한 우위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차후 추가적인 평가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