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라바스타틴의 제네릭 제형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프라바스타틴이 영국시장에서 지난 8월 9일부로 특허만료되었기 때문.
영국에서 프라바스타틴은 한해 2억1,000만 파운드(약 3억8,000만 달러) 안팎의 시장볼륨을 형성해 왔던 스테디-셀러이다.
프라바스타틴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간판품목 중 하나로 지금까지 영국시장에서는 '리포스타트'(Lipostat)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왔다. 세계시장에서 '프라바콜' 브랜드명으로 발매되어 온 약물이 바로 프라바스타틴이다.
그러나 영국에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산도스(노바티스社의 자회사), 아이박스(Ivax), APS 버크(APS Berk;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의 자회사), 플리바(Pliva), 라티오팜(Ratiopharm), 랜박시(Ranbaxy) 등 19개 업체들이 이미 프라바스타틴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부분 벌써부터 의약 전문지를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 중 라티오팜은 이미 지난 6월 1일부터 독일시장에서도 프라바스타틴의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고 있는 경우. 프라바스타틴은 아직 독일에서는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상태지만, 라티오팜측은 원개발사인 산쿄社의 동의를 얻어 조기발매를 실행에 옮겼다.
약가와 관련, 제네릭 메이커들은 대체로 오리지널 제형에 비해 10%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령 아이박스가 발매한 28일분 10㎎ 정제의 경우 14.56파운드에 판매되고 있다. 20㎎ 정제의 경우 26.72파운드, 40㎎ 정제는 28.20파운드에 공급되고 있다. APS 버크의 28일분 10㎎ 팩 제품의 가격은 15.37파운드.
이에 비해 오리지널 프라바스타틴은 28일분 10㎎ 정제가 16.18파운드, 20㎎ 및 40㎎ 정제는 공히 29.69파운드에 발매되어 왔다.
한편 세계시장에서 한해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왔던 블록버스터 품목인 프라바스타틴은 오는 2006년이면 미국시장에서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