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종합감기약 매출이 15.6%라는 대폭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온난했던 겨울 날씨로 인해 감기가 유행하지 않은 데다가 부작용 문제로 지난해 PPA(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성분의 제조·판매가 중지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8월 후생노동성이 PPA를 함유한 감기약에서 부작용 증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각사에 제조금지 및 대체품 전환을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악재 하에서 일반약 최대기업 다이쇼는 점유율을 더욱 높인 한편, 2002년 산쿄를 제치고 2위로 급부상한 다케다는 5위로 급락하는 등 점유율 파란이 야기됐다.
PPA의 영향이 적었던 다이쇼는 '파브론비염캅셀' 한 품목만 중지된 한편, 감기약을 구입하는 개인용 매장제안을 하는 등 직판매장의 강점을 발휘하여 매출액 하락을 2%로 잡고 점유율은 3.7% 높였다.
가장 타격을 받은 제약사는 다케다. '벤자블록' 등 간판 6개품목이 제조 중지됨에 따라 약60%의 매출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점유율은 5위로 급락.
이에 따라, 산쿄, 에스에스제약, 전약공업 등은 매출은 약간씩 하락했지만 순위는 한단계씩 올라갔다.
올해 종합감기약의 판도는 재생을 노리는 다케다의 동향이 열쇠가 되고 있다. 올해 대체품으로 투입한 신제품이 재부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소비자는 종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종합감기약을 선호하는 측과 증상별로 구분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측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가 비슷한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제약사들은 제품개발력과 소매점을 둘러싼 마케팅력이 향후 시장점유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