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확장 수술을 받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를 투여할 경우 한층 양호한 수술결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여기서 '혈관확장 수술'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혈관확장 수술을 받으면 당뇨병을 앓지 않는 부류에 비해 수술결과가 좋지 못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글루코파지'는 인슐린에 세포들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기전으로 혈당値를 개선하는 당뇨병 치료제.
미국 캘리포니아大 로스앤젤레스분교(UCLA)의 제시 W. 커리어 박사팀은 '美 심장병학誌' 6월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슐린 감작약에 속하는 '글루코파지'를 투여했던 환자들의 경우 인슐린 감작약 이외의 약물을 투여했던 대조群에 비해 좋은 수술경과가 눈에 띄었다는 것.
커리어 박사팀은 '글루코파지'의 투여가 효과적인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혈관확장 수술을 받았던 총 2,772명의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들 가운데 1,110명은 인슐린 감작약 이외의 약물을 투여받은 이들이었고, 887명은 '글루코파지'를 단독 또는 병용투여받았던 부류였다.
그 결과 9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글루코파지' 투여群은 부작용 발생률이 비 감작약 투여群에 비해 28%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률과 심근경색 발생률의 경우 '글루코파지' 투여群이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61% 및 69%나 밑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커리어 박사는 "메트포르민이나 티아졸리디네디온系 약물 등의 인슐린 감작약을 사용하는 것이 혈관확장 수술을 받는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좋은 수술결과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