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세포 치료제 대량생산 취지 제휴 중단키로
美 개발ㆍ제조 위탁기업 셀라레스 제조 플랫폼 요건 未충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7 10:51   수정 2026.08.27 10:52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셀라레스社(Cellares)와 구축했던 제휴관계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셀라레스社(Cellares)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임상 및 상용화 규모 세포 치료제 개발‧제조 위탁기업(IDMO)으로 알려진 곳이다.

양사는 지난 2024년 4월 셀라레스가 BMS 측이 선택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세포 치료제들을 자사가 보유한 자동화 및 고속‧고효율 제조 플랫폼 ‘셀 셔틀’(Cell Shuttle)에 적용해 최적화하고, 자동화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생산능력 예약‧공급 합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BMA는 계약성사금과 각종 성과금을 포함해 최대 3억8,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셀라레스 측과 합의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BMS는 셀라레스의 세포 치료제 제조 플랫폼 ‘셀 셔틀’이 자사의 CD19 항체 표적 CAR-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리소-셀)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휴관계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셀라레스 측은 100명 안팎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한 홍보업무 관계자는 “포괄적인 평가를 진행한 끝에 셀라레스 측이 보유한 ‘셀 셔틀’ 시스템이 ‘브레얀지’를 상용생산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얀지’는 지난 2021년 2월 불응성‧재발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처음 FDA의 허가를 취득한 이래 각종 혈액종양들로 적응증 추가를 거친 끝에 지난해 13억5,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이다.

현재 ‘브레얀지’는 BMS의 내부 제조시설들과 영국 생명공학기업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社(Oxford BioMedica)를 포함한 일부 전문 외주 제조업체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세포 치료제를 생산하는 일은 가동 측면에서나 기술적으로나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세포 치료제들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BMS도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셀라레스 측과 글로벌 생산능력 예약‧공급 합의계약을 체결했던 것이다.

한편 셀라레스 측은 합의했던 제휴案에 대외비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신중한 자세를 내보이면서도 ‘셀 셔틀’ 플랫폼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BMS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후의 추이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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