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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글로벌 방사성 의약품 리딩기업 큐리엄 그룹(Curium Group)은 보스턴 인근도시 베드퍼드에 본사를 둔 랜시어스 홀딩스社(Lantheus Holding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
큐리엄 그룹은 암 진단‧치료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방사성 의약품들의 개발, 제조 및 공급에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는 곳이다.
랜시어스 홀딩스社 또한 지난 70여년 동안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가능케 해 줄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 사세를 집중해 온 전문기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큐리엄 그룹은 랜시어스 홀딩스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102.50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 주당 최대 12.0달러의 양도 불가능한 조건부 가격청구권(CVRs)을 추가로 보장했다.
조건부 가격청구권은 랜시어스 홀딩스 측이 발매한 제품들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목표에 도달했을 때 이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사가 합의한 인수조건은 한 주당 최대 114.50달러, 총 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큐리엄 그룹과 랜시어스 홀딩스가 통합을 단행하면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진단의학 제품에서부터 치료제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포함해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랜시어스 홀딩스 측 이사회는 양사의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한 주당 현금 102.50달러의 인수조건은 M&A와 관련한 영향이 미치지 않았음을 전제로 랜시어스 홀딩스가 발행한 보통주의 주식시장 마감가격 최근 60일 가중평균치에 38%, 최근 30일 가중평균치를 기준으로 하면 29%의 프리미엄을 덧붙여 준 수준의 것이다.
또한 양사의 잠재적 M&A 가능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되기 전 마지막 주식시장 거래일이었던 지난 5월 21일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21%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큐리엄 그룹의 르노 드하랭 대표는 “랜시어스가 지금까지 큐리엄이 구축해 왔던 성장발판을 가속화하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글로벌 제조 부문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핵심적인 개별지역에서 방사성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강화를 진행하면서 큐리엄을 차세대 치료‧진단(theranostics) 혁신에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을 이행해 왔다”고 말했다.
랜시어스의 보완적인 사업내역이 우리의 전략 이행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드하랭 대표는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 견고한 영업 인프라를 구축해 온 데다 보완적인 불소18-동위원소 기반 전립선 진단 프랜차이즈를 보유해 온 만큼 우리가 신경의학 및 심장 초음파 검사 분야에서 미국 내 진단 솔루션 시장에 진입하는 데 원군 역할을 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양사가 통합되면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진단 및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진단에서부터 글로벌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치료‧진단 대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드하랭 대표는 의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사의 통합으로 단독으로는 가능하지 않았을 기회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훨씬 더 많은 수의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랜시어스 홀딩스社의 메리 앤 하이노 대표는 “우리는 이번 합의가 지난 70여년 동안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 랜시어스 팀이 이룩해 온 혁신을 최종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큐리엄 측과 전략적 통합을 통해 두 개척자적인 기업들의 보완적인 강점들이 결합되고, 핵 의학 분야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이노 대표는 설명했다.
덕분에 생명을 구할 진단의학 제품과 치료제들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확대‧가속화되고, 방사성 의약품들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치료결과와 가치가 완전하게(full)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이노 대표는 뒤이어 “양사의 통합이 우리의 주주들과 임직원,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나아가야 할 최선의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한편 큐리엄은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캡베스트 파트너스社(CapVest Partners LLP)에 의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캡베스트 파트너스는 현재도 지배지분을 보유한 가운데 지난해 성공적인 자본구조 재조정을 단행해 큐리엄 그룹의 기업가치를 7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수확했다.
캡베스트 파트너스社의 수석이사이기도 한 큐리엄 그룹의 케이트 브라이언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합의가 큐리엄의 성장을 위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핵의학과 이 분야의 미래 잠재력에 대해 우리가 강력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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