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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은 환자들이 첨단 치료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헨리 포드 헬스(Henry Ford Health)에 재직 중인 데이비드 랜피어 최고 학술책임자의 말이다.
헨리 포드 헬스는 미국 미시간州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합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포드자동차의 창립자 헨리 포드의 자선재단에 의해 지난 1915년 설립된 곳이다.
미시간州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의료 시스템으로 다수의 대형병원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엘社가 환자들의 임상시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헨리 포드 헬스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17일 공표해 주목할 만해 보인다.
바이엘 측이 보유한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성과 헨리 포드 헬스의 포괄적인 임상연구 프로그램 및 개별 지역사회들과의 긴밀한 연계성 등이 결합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랜피어 최고 학술책임자는 “양측의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임상시험 참여의 장벽을 낮추고, 신약개발을 가속화시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이 의료혁신의 산물로부터 유익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바이엘이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 및 제품 포트폴리오와 일치하는 일부 핵심적인 영역들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협력관계를 이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혈전증, 심부전, 뇌졸중 및 만성 신장질환을 포함한 심혈관계‧신장계 질환 부분과 각종 진행성 암과 표적 치료제들을 포함한 종양 부분, 폐경기 증상 및 부인질환 치료제들을 포함한 여성건강 부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양측은 임상시험의 전과정에서부터 데이터 및 기술 사용, 스마트 디자인 임상시험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범위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임상시험 참여의 장벽이 낮춰진 가운데 조기에 새로운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엘社의 크리스토프 쾨넨 임상개발‧운영 담당대표는 “바이엘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일관되게 탐색하면서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하고자 부심해 왔다”면서 “우리는 헨리 포드 헬스와 같이 우리와 마인드를 함께 하는 기관들과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인 잠재적 신약들에 접근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차후 보다 많은 의료연구 영역들로 제휴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예를 들면 비단 임상시험 부문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의 활용, 어낼리틱스, 전자(電子) 건강기록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식별의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제 임상현장(real-world) 입증증거를 산출해 각종 치료제들의 효능발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의료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한 교육‧훈련 및 혁신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의 파트너 관계는 보다 신속하고, 포용적이면서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된 임상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공통의 약속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헨리 포드 헬스는 미국에서 단지 4곳에 불과한 아카데믹 의료 시스템(academic health system)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연구기관 등이 긴밀하게 통합된 형태의 의료조직을 보유한 곳이라는 의미이다.
헨리 포드 헬스가 임상시험 전문성, 통합적인 치료 네트워크, 다양한 환자그룹 및 강력한 임상연구 실적 등을 보유한 전략적 연구모델과도 같은 곳이어서 바이엘 측이 파트너로 선택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앞서 바이엘은 첨단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이달 초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학‧보건대학, 미국 비영리 의료 네트워크 UC헬스(UCHealth) 및 콜로라도 아동병원 등과도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바 있다.
랜피어 최고 학술책임자는 임상연구와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들과 관련한 새로운 기회의 창출 등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리더십을 축적해 온 헨리 포드 헬스의 전력을 기반으로 이번에 양측의 파트너 관계가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전문성이 바이엘 측이 보유한 글로벌 연구역량과 결합되면서 가장 중요한 치료제 영역들에 걸쳐 상호협력하고,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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